법학 기출문제나 교재 살 때 참고하라는 후기로 올린다.
가능하면 고시촌 중고책방에서 과목별로 기출문제집 구성방식을 어떻게 했는지 일일히 확인해보고 마음에 드는 유형으로 사기 바란다.
전효진 행정법/헌법 주교재
설명은 충실해서 마음에 든다. 그런데 각 장의 마지막에 풀어보라고 주는 문제들에 해설이 없어서 초보자 때도 그렇고 익숙해져도 그렇고 다른 보기가 모두 정답/오답인 이유를 모른다면 헷갈리기 좋다. 차라리 문제들은 다 빼버리고 그냥 기출문제집에 넣어버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예시로 헌법 교재 사진을 올렸다.
본교재 단원마무리로 기출문제를 넣어놨는데 딱 정답만 있어서, 관련된 판례를 정확히 모른다면 의미없는 장이 되어버린다.
전효진 행정법 기출문제
설명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그런데 정답해설을 먼저 공개하는 방식은 나랑 안맞다. 이게 왜 나한테 문제가 되냐면 모두고르기 문제나, 법령 개정으로 정답이 여러개 또는 없음이 될 때 헷갈리기 좋다. 그리고 헷갈린다.
모르고 사면 난감할 수 있다.
여러 사례가 있어서 접기글(더보기 누르면 열리는 방식)로 넣어둔다.
1. 일부 보기는 OX 표기를 안 해놓았다.
심하면 이렇다.
2. O 보기를 먼저 올려주지만, 한 판례에 여러 보기가 중복되면 같이 OX로 표기하니까 우선순위가 뒤죽박죽이 되버린다.
3.
내 취향은 운우혁 헌법 기출문제집 쪽이다.
해설 물량은 비슷한데, 12345 또는 ㄱㄴㄷㄹ 순으로 정렬해놓아서 직접 찾아보기가 편하다. 보기와 해설 사이에 [O][X] / [인용][기각][각하] / [위헌][헌법불합치][한정위헌][한정합헌][합헌] 이런식으로 표기를 해 놓아서 그렇게 복잡해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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