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에 끄적끄적 (분류예정) 13

암기의 원리: 구체 -> 추상(== 그림/소리 -> 글자)

진화한 순서대로 따지면 쉽다. 이성이 발달하기 전에, 단순동물 수준의 시청각 능력만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쉽고 익숙하고 편리한 기능은 단순동물 수준의 시청각 능력이며, 어렵고 낯설고 불편한 기능은 인간만이 가능한 논리적으로 추상적인 단계를 거치는 사고능력이다. 단순능력에는 구체적인 내용 그림/영상(시각)과 음성(청각)이 포함되고, 고등사고능력에는 문자 해석(추상적 시청각)이 들어간다. 난이도가 낮은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쉬우나, 순수한 연산능력은 고등사고력이 압도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고등사고능력을 많이 쓰는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단층 퍼셉트론(simple layer perceptron)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그냥 선형 방정식이다.

편의상 논리 게이트용으로 만들려고, 2변수로 설정해보자. 그러면 아래처럼 나온다. (쓸데없는 태클방지용으로 적어두는, 평면은 유클리드 기하학 기반이다.) 많은 기존 자료에서 단층 퍼셉트론에 AND, OR, NAND 가 들어간다고는 설명해 놨는데, NOR 이 들어가는지는 설명을 안 해놨다. 내 생각에는 들어가지 싶다. 못 들어갈 이유가 없다. 안 적은 이유는 사용빈도 때문인듯? NOR은 잘 안쓰는데다 별개의 무엇을 지정해야 할 만한 필요와 가치가 훨씬 적다. 관련 파이썬계열 코드. OR 게이트 코드에서 가중치(weight)와 편향(bias)의 부호를 싹 바꿔준다. def NOR_gate(x1, x2): w1 = -0.6 w2 = -0.6 b = +0.5 result = x1*w1 + x2*w2 + b if..